어르신들 각자의 경험과 삶을 통해 노하우가 있으셔서

배울게 참 많다고 생각해요.

그러나 안타깝게 치매에 걸리시면 기억력 저하로

왠지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자신감 없어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

안타까웠어요.

경우에 맞지 않아도 인내하며 어르신의 말에 귀 기울이고, 경청하는 것이 

좋은 노인인지미술지도사임을 또 한번 깨닫는 시간이 되었어요.

강의 중에, 주간보호센터에서 경험했던 여러 사례들을 들으니

귀에 쏙~쏙 들어오고 이해가 잘 되었고요.

특히 '마음이 잘 맞아요'에서 남자어르신이 반쪽색칠하는 것을

어려워 했을 때 다른 여자어르신이 본인이 도와줄 수 있다고 하여

완성한 그림을 보고

우리 사회도 서로 돕는 따뜻한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.